
벌써 여섯 번째 거절 통보를 받았습니다. 이유는 늘 같습니다. "가치 없는 콘텐츠"
오늘은 지금까지 쌓인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려 합니다. 잘 정제된 정보 글이 아닌, 그냥 저의 이야기입니다.
시작은 달콤했다 — 월 10만 원이라는 꿈
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. 부업으로 월 10만 원이라도 벌 수 있을까 싶어서 입니다.
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제대로 삐끗했습니다.
카테고리 구성부터 글 주제, 심지어 글 작성까지 전부 AI에게 맡겨버렸습니다.
저는 그냥 옆에 서 있는 허수아비였던 거죠.
어느 정도 블로그에 적응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. 아, 나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시작했구나.
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, 딱 제 얘기였습니다.
규격에 맞추다 보니 — 이도 저도 아닌 블로그가 됐다
1500자 이상, SEO, E-E-A-T. 처음에는 이 규격들에 맞춰보려고 나름 노력했습니다.
결과는요?
이도 저도 아닌 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. 저답지도 않고, 그렇다고 전문적이지도 않은.
어차피 망가진 거, 어차피 샌드박스라 방문자도 없는 거, 이제는 그냥 내 마음대로 쓰기로 했습니다.
오히려 지금이 편합니다. 아무도 안 보니까, 실험할 수 있으니까요.
지금 이 블로그, 버려야 할까?
솔직히 지금까지 쓴 글 전부 지우고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.
근데 그럴 용기는 아직 없습니다.
그리고 새로 시작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. 샌드박스 기간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거잖아요.
그래서 내린 결론은 — 이 자리에서 천천히 고쳐나가자.
앞으로의 방향 — 작게, 내 방식으로
앞으로는 이렇게 해보려 합니다.
- 1주일에 3포스팅만. 의욕 앞세우지 않기.
- 내가 직접 궁금해서 찾아본 정보를 글로 쓰기.
- AI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고, 내가 초안을 먼저 작성하기.
- 글 구성도 내 방식으로 새롭게 정리하기.
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, 라는 후회는 있습니다.
하지만 후회보다는 — 이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.
애드센스 승인이 됐다면 더 좋았겠지만, 실패 속에서도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.
앞으로 몇 번을 더 거절당할지 모르겠습니다.
그래도 조금씩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작은 바늘구멍이라도 찾아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.
그러면 언젠가 작은 빛을 보기를 희망합니다.
이상, 애드센스 승인 거절로 우울한 준로그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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